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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수필(Poem & Essay)

향촌의 5월

골골엔 신록의

소리없는 아우성

이골목 목련향기

저골목엔 紫丁香(자정향)

산하에 흥겨운 잔치,

봄이 간다. 탓하랴!

 

홍도화 꽃잎술,

이화꽃 도도함이

이세상 화려함의 끝인줄 알았더니

 

노오란

애기똥풀꽃

벌나비들 어깨춤

* 자정향 : 라이락의 같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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