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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수필

아내에게

회생은 본업이고, 봉사는 부업인가?

철따라 희노애락 바람속의 저 나뭇잎

애당초 행복일랑은 접어두고 온 사람.

 

어여쁜 장미꽃은 오뉴월 뿐이지만

우리 집의 저 사임당 언제나 단아하다

부처님 무릎을 접어 연꽃으로 피었어라!

 

기쁘고 아파할 때 네 몸 내 몸 가리던가?

또 다시 부부되어 백년해로 하고 지고

두어라 내세에서 마저 님의 행복 뺏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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