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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그대 향한 그리움소란하지 않기를 그대 위한 마음 씀이불편하지 않기를 장밋빛 당신의 행복꽃피우게 하소서  그대를 사랑하는정열의 뜨거움을 말리고 또 말려서밑거름 삼더라도 상록수 그대의 청춘푸르르게 하소서 더보기
들꽃 봄바람 향기 따라 그대가 보곺아서 넓은 들 외로운 길 지나는 길목에다온 밤을 그대 생각에 꽃 한송이 피웠소  그대의 발 끝에 무참히 밟히어도 내 기쁨 모두 모아 내 시랑 모두 모아 오늘은 그대 눈안에 내 모습 새기고파 화려하지 않더라도 내게는 꽃이라오향기가 미약해도 가슴 품어 안아주오온 밤을 그대 생각에 정성으로 피웠소 Wildflower                                                  BAEK JUHAFollowing the scent of spring’s gentle breeze, I yearned to see you. So I bloomed a single flower At a lonely turn along the wide open fields, Where .. 더보기
그리움 Longing                                                                                                                         BAEK JUHA                     Left alone, you faded away into the distance,Yet warmth and sorrow linger vividly in my heart.My whole being drowns in a sorrowful embrace,A piercing pain that consumes me whole.In the ecstatic blaze of memories that spread like wildfire,I .. 더보기
봄 들녘에서 온 몸을 뒤 덮었던 그 검은 상복들과 마음속 억눌렀던 회색빛 우울증은 차디찬 땅속 깊은 곳에 확실히 묻어두고 포도즙 진한 빛깔 소름돋는 목넘김 온 몸에 퍼져가는 들녘에 나서면 실핏줄 한올 한올을 적셔주는 햇살들 연록색 외출복 분홍빛 향수내음 흥분된 마음으로 기쁨의 잔을 들고 이제는 긴긴 잠속에서 깨어나는 희망들 작은 새 겨우 날던 오솔길도 레드 카펫 어디를 못갈거냐 저 푸른 바다같다 그 누가 분홍빛 可能城을 가지마다 쌓았나? 2012년 봄호 시조문학 등단 경북 김천 출생 더보기
부항댐 물소리 정겨운 곳 옥계수 모이는 곳 무엇을 담으려고 저 큰물 이루었나 하늘도 안긴 품속에 구름마저 노닐다 구름이 산 오르면 마음이 씻겨지고 굽어 도는 계곡마다 평화가 사는 터전 나 또한 그안에 드니 무릉도원 산수화 더보기
당시(이백의 아미산월가) 峨山月歌 峨眉山月半輪秋 影入平羌江水流 夜發淸溪向三峽 思君不見下渝州 아미산월가 가을 밤 아미산에 반달이 걸려 평강 깊은 물에 흘러가는구나 청계를 밤에 나서 삼협으로 가는 길에 너도 못 본 채 유주로 내려간다. 이 백 李 白 (701-762) 盛唐의 詩人. 字는 太白, 號는 靑蓮 또 스스로 酒仙翁이라했다. 中宗 長安 元年(701, 신라 효소왕 10년) 사천성에서 났다. 10살에 벌써 詩書에 통하고 百家書를 탐독했다. 고향에서 소년시대를 보내고, 뒤에 각지로 방랑, 襄州 漢水로부터 洞庭湖로, 다시 長江으로 내려가 金陵을 거쳐 楊州로 가 호방한 생활을 하고, 35살때에는 太原에 놀고, 산동성 任城에서 孔巢文․韓 準․裵 政․張淑明․陶 沔등과 만나, 이른바 竹溪六逸의 교유를 맺고, 742년 42살 때 翰林院에 들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