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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수필(Poem & Essay)

산 할머니 http://blog.daum.net/st2010/4440080에서 황악산 굽이굽이 삼거리 산 할머니 구십년 세월을 어깨에 둘러메고 잊혀진 흙집 안에서 칠 남매가 그립다 더보기
삼복 사진 : http://blog.naver.com/kisqweasd/220699451968에서 용광로 붉은 열기 거리마다 깔아 두니 빌딩의 그림자도 뜨거워 집에 숨다 조그만 희망의 소리 입추란 달력 글자 더보기
부항댐 물소리 정겨운 곳 옥계수 모이는 곳 무엇을 담으려고 저 큰물 이루었나 하늘도 안긴 품속에 구름마저 노닐다 구름이 산 오르면 마음이 씻겨지고 굽어 도는 계곡마다 평화가 사는 터전 나 또한 그안에 드니 무릉도원 산수화 더보기
혁신도시 혁신도시 보리밭 물결속에 고요가 숨어 살고 벼이삭 황금 벌판 햇볕이 놀고 간곳 서시가 다녀 갔나 허허벌판 농소면 높고 낮은 건물들이 하늘 향해 키를 재고 나무가 이사 오고 꽃들이 세를 드니 서울행 고속열차도 숨고르고 서는 도시 네모난 하늘선이 휘황한 불빛속에 아직도 이사 못가 울고 있는 풀벌레가 희미한 잔별들에게 내일을 묻고 있다 더보기
그 여름 그 여름 여름이 등 돌리고 가만히 멀어지는 유난히 열열하던 뜨겁던 너의 가슴 이제는 기억 속에서 푸르른 강 못 건너 갈 사진 : http://blog.daum.net/njmusician/383에서 더보기
감동 또는 그리움에 대하여 감동 또는 그리움에 대하여 정영화 청동오리 초란만한 꼬리 시린 해가 지고 쓰러진 허수아비 그림자로 세수를 한 샛강은 이 계절에도 반란의 꿈을 꾼다 서리 내린 빈 들녘 황혼의 쌍까풀에 못 부친 편지지 속 그 얼굴도 깜박거려 이 계절 골다공증이 갈등으로 도지는 날 파르라니 일어나는 소박한 그리움을 철새의 둥지처럼 갈대숲에 꽂아두고 한 세상 그대 곁에서 바람같이 살고 싶다 더보기
깃발 시화전에 놀러 오세요 일시 : 7월 30일 장소 : 김천 강변공원 주최 : 김천예총, 김천문협 참가시인 : 김천문협회원 더보기
능소화 깊숙한 내 마음속 심연의 가운데에 아무도 몰래몰래 숨겨둔 등불하나 그리움 물결칠 때면 언제나 먼저 피는 하많은 사람 중에 외로워 방황할 때 어머니 불러보면 화안히 웃음짓는 마음속 나 혼자만의 화사한 엄마 얼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