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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을 꿈꾸며
출처 : http://cafe.daum.net/daum1000/3IzA/7447?q=%C7%D8%BA%F9&re=1
엄동의 서릿발이
찬바람 불러오고
외로이 울며나는
빈하늘 겨울 철새
헐벗은 나뭇가지에
둥지 틀 수 있을까?
찬바람 언 입술에
더운 입김 스쳐간 듯
홍도화 두 볼 가진
더운 피 남녘 바람
살포시 짓는 미소에
겨울 녹아 내렸으면...
한 떨기 환한 미소
따뜻한 햇살들이
앞서며 뒤서거니
어울려 노는 마을
오늘은 얼었던 산하
개울되어 흘렀으면....
시조미학 2016 여름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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