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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수필

가을 서정

초가집 감나무에

두어개 붉은 감잎

 

주인은 들일 가고

고요가 마당 가득

 

빨간색 고추 잠자리

가을 하늘 높인다.

 

 

하늘이 하도 높아

감잎이 시리겠다

 

도토리 알맹이가

툭하고 떨어지니

 

무언지 그리운 마음

가슴 깊이 찬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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