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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수필

미망

소쩍새 울음소리

진달래로 피어나고

 

별빛은 내려 앉아

들국화로 피어나니

 

이몸은 그 어느 곳에

무엇으로 꽃피울까

 

 

바람에게 물어보니

말없이 지나가고

 

소나무에 물어보니

미동조차 않는구나

 

그뜻을 내 모르리오

그 욕심도 버리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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