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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수필(Poem & Essay)

5월에

육순의 세월 속에

5월이 있었던가?

 

모란꽃 그늘아래

열심히 찾아봐도

 

내 사랑 보낼 곳 없던

잿빛 하늘 젊은 날

 

 

오늘은 아카시아

꽃향기 5월인데

 

바람은 향기롭고

벌 나비 우쭐대니

 

사르륵 잎 피는 소리

연초록 빛 젊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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