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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수필(Poem & Essay)

갈꽃

언덕위

바람 속에

 

울고 있는

잎새 위에

 

파아란

하늘 향해

 

흔들리는

하얀 얼굴

 

아직도

다 하지 못한

 

님을 향한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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