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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쩍새 울음소리
진달래로 피어나고
별빛은 내려 앉아
들국화로 피어나니
이몸은 그 어느 곳에
무엇으로 꽃피울까
바람에게 물어보니
말없이 지나가고
소나무에 물어보니
미동조차 않는구나
그뜻을 내 모르리오
그 욕심도 버리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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