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교육(발명 교육6)

(6) 용도 바꾸기

사람들은 물건을 사용할 때 그 물건의 본래 용도로만 사용하려고 하며 다르게 사용하면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른 곳에 사용할 수는 없을까? 용도를 바꾸어 사용하면 더 편리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 볼 줄 아는 능력,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아이디어 창출의 시작인 것이다.

한때 훌라후프가 대단히 유행하였다. 그런데 유행이 가고 훌라후프가 잘 팔리지 않으면서 재고가 쌓이게 되었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장은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훌라후프의 다른 용도를 찾아보려고 노력하였다. ‘어떤 곳에 이것을 사용하면 가장 편리할까?’ 열심히 아이디어를 찾던 중 ‘못자리 논의 비닐하우스에 둥근 지지대로 사용하면 편리할 것이다’라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조금 변형시켜 비닐하우스 지지대로 상품화하는데 성공하였고, 이 아이디어가 다 쓰러져 가는 회사를 살리게 된 것이다. 궁하면 통한다고 기존의 용도를 바꾸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봄으로써 훌륭한 발명을 할 수 있다.

            ∙공기 방석 - (방석 → 햇빛 가리개) → 자동차 햇빛 가리개

∙전등 - (조명 → 살균) → 살균 램프

∙우산대, 폐CD - (우산 지지, 자료 저장 → 회전대, 시계판) → 세계로 가는 시계

(제16회 대한민국학생발명품경진대회 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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