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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상해, 항주 문화여행 2일차(1)

1. 아침 7시 30분 버스로 항주로 이동하였다. 3시간이 걸리는 거리이다.

 버스로 이동중에 느낀 소감은 중국의 발전이 놀람을 넘어서 무섭다는 것이었다.

아래 사진으로 그 내용을 짐작할 것이다.

고속도로의 차량정체 현상

항주 인터체인지

항주 시내로 들어가는 길에서 만난 차량정체와 외제차들

2. 관광

  가. 육화탑(六和塔 liù hé ta, 차창관람)

 중국 저장성[浙江省] 항저우시[杭州市]의 첸탕강[錢塘江] 부근의 웨룬산[月輪山]에 있는 전목탑(塼木塔)이다. 내리지 않고 차창으로만 관람하고 가이드의 설명을 들었다. 육화탑(六和塔)은 겉보기에는 13층처럼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7층(높이가 59.89m)짜리 8각탑이다. 송대(970)에 건립된 탑으로서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전설에 의하면 매년 음력 8월 18일을 전후해 바닷물의 역류가 일어나는데, 육화탑은 전당강 높은 물결을 가라앉히기 위해, 대역류를 막아달라는 기원으로 세운탑이다. 탑 안으로 들어가면 가운데 작은 방이 있고, 나선형 계단을 타고 맨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전당강과 그 위로 길게 이어지는 길이 1,453m의 전당강대교가 한눈에 바라다 보일 정도로 전망이 좋다고 한다. 현재는 국보로 정해져 있어 보수와 유지에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에 옛 모습을 어느 정도는 유지하고 있다. 탑에는 104개의 풍경이 각 층마다 달려 있어 바람이 불면 풍경소리가 은은히 들린다고 한다.  

이 탑에는 전설이 전해오는데, 옛날에 이 전당강에 용왕이 살면서 수시로 풍랑을 일으켜서 어부들을 잡아갔다. 어느날 이 소녀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붙잡혀 가서 이 소녀는 여기서 전당강을 향해 돌을 계속해서 던졌다고 한다. 이를 못참은 용왕이 이 소년에게 금은보화를 주면서 회유하려고 하자 이 소녀는 조건을 내 걸었는데, 그 조건은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풀어주고 풍랑을 하루만 제외하고(음력 8월 18일) 다시는 일으키지 말라고 하는 그런 내용이었다. 용왕은 이를 수락하고 그 다음부터는 일년에 음력 8월 18일만 제외하고는 풍랑이 일지 않았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이 이를 알고 그 소녀를 기리기 위해 탑 앞에 동상을 세워 두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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