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가족여행(출발)

치앙마이 가족여행(출발)

12월 24일 드디어 내일 가족 여행을 출발한다.

7명 모두 저녁에 구미 사위 집에 모였다.

중국 공항의 까다로운 검색에 대비한 간단한 주의 사항을 이야기하고 일찍 자기로 하였다.

내일은 아침 7시 5분 구미발 김해공항(2시간 소요)으로 가는 리무진을 타고 7시간 20분간의 비행을 하자면 푹 자 두

어야 할 것 같았다. 

중국 공항 출입국시 주의 사항.hwp

 

25일 아침 6시 30분 콜택시 2대를 불러 구미 버스 정류장에 도착 리무진을 타고 9시경에 김해공항에 도착하였다.

먼저 예약한 와이파이 에그를 3층 대한통운 사무실에서 찿은후 비행기 티켓팅을 하였다.

인터넷 검색결과 중국 비행기의 식사가 허접하다는 예기를 듣고 김해 공항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각자 취향데로 점심을 먹고 난후 비행기에 탑승하였다.

비행시간은 12시 45분 출발 북경 현지시간 13시 50분 도착(비행시간 2시간 5분), 북경 체류 3시간 10분, 북경 현지

시간으로  출발 17시 정각, 치앙마이 현지시각 도착 21시 20분으로 총 7시간 25분이 걸렸다.

(참고 : 북경 표준 시간은 한국 보다 1시간, 치앙마이는 2시간 늦다)

 그런데 인터넷에 나와 있는 기내식에 관한 이야기는 믿을게 못되는 것 같았다. 물론 입맛에 따라 다르지만 성찬은

아니지만 기내식으로는 먹을 만 했다. 한국 저가 항공사는 기내식이 없고 모두 사먹어야 했으나 에어 차이나는 

기내식 면에서는 괜찮은 편이었다.

베이징 공항에서 환승을 하는데 있어서는 에어 차이나 도착 gate가 공항 제일 왼쪽으로, 환승  gate 까지는 공항 거의

오른쪽 끝까지 걸어가야 하는 긴 길이었다. 그 길을 걸어서 입국장 제일 왼편에 마련된 환승 gate를 통과해서 검색대

로 들어가면 중국에서 출발하는 여객들과 썩여서 검색을 받게 되는데 와이파이와 베터리가 용량이 크서 조마 조마했

으나 별 문제 없이 통과하였다. 이 사이에 시간이 거의 2시간이 지나서 중간 체류 시간 3시간이 금방 가는 것 같았다.

<베이징 공항의 도착 게이트에서 환승 게이트 까지의 긴 회랑>

여기서 참고로 검색대를 통과한 후의 공항안에는 음식점이 그렇게 많지 않았고 먹을 것도 찾기가 어려웠다. 환율도

엄청나게 많이 받는 것 같았다. 애들이 한국돈을 환전하는데 5만원 가지고 가서 4만원 정도를 바꿔 오고서는 황당하

다는 예기를 하였다. 술도 생각보다 비싸서 중국의 대중적인 술 뉘란산(바이주) 500ml 한병이 거의 4만원 정도 하는

것으로 나와 있었다. 한국에서 환전 못한 것이 후회되었다.

    <베이징 공항에서 사멱은 오리온 초코파이>와 중국 자판기에서 산 <청도 맥주>

 

어떠했던 긴 비행 시간을 견디고 현지 시간 저녁 9시 30분경에 치앙마이 공항에 무사히 도착하였다.

서툰 태국어로 7인승 공항 택시를 잡아서 400바트(14,000원 정도)로 흥정한 후 호텔에 도착하였다.

우리가 일요일 저녁 늦게 치앙마이에 들어가고 토요일에 치앙마이를 떠나기 때문에 산데이 마켓을 볼 수 없다고 생각

했는데 다행히 10시경(11시에 파장이 된다고 함)에 호텔에 도착하고 보니 200여m 앞에 아직 시장이 계속 성시를 이

루고 있어서 피곤을 무릅쓰고 썬데이 마켓을 둘러 보았다. 물론 길거리 음식도 시식을 하였다. 일정을 잘못 잡은 죄책

감에서도 벗어날 수 있었다.

입지 조건이 좋아 선택한 호텔에 도착해서 보니 시설이 오래되고 썩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앞에 이야기 했듯이 하룻밤

만 예약하고 나머지는 내일 예약할걸 하고 후회가 되었다. 아무튼 잠은 푹 자기로 하고, 오늘은 여기까지  .........

<썬데이 마켓이 시작되기 직전의 타페게이트 앞에서 꾸어이 띠어우 한그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