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가족여행(사전 준비)
2년전 우리 부부는 자유여행으로 치앙마이에서 21박 23일을 하고 난 후 가족간의 사랑을 돈독히 하기 위해 다시 치앙마이 여행계획을 세웠었다.
그 계획이 성사되어 이번 가족(아들, 딸 부부, 외손자녀 2명, 우리 부부 계 7명)여행 계획을 실시하였고, 그 과정을 관심있는 분들과 공유하고 도움이 될까하는 바램으로 여기에 올립니다.
1. 항공권 예약 : 경비 절약을 위하여 6개월전에 항공권을 예약하였다. 북경 경유 AIR CHINA, 최저가 항공권을 구입하기 위하여 인터넷을 검색한 결과 하나투어를 통하여 구매할 수 있었는데 시간을 다투어 표가 매진되었다. 그런데 아들 이름을 영문으로 잘못 입력한 결과 결국 아들 한명은 에어몰에서 새로 구입한 관계로 만원정도 더 지급하고 같은 비행기편을 구입하였다.(구입 경비는 총액 약 220만원 정도)
항공권 e-tiket(북경 치앙마이 구간만 보임)
2. 호텔 예약 : 호텔도 6개월전에 인터넷으로 검색하였다. 검색 결과 치앙마이 시장의 중심지(나이트 바자, 선데이 마켓, 와로롯 시장, 무앙마이 과일 시장) 타페게이트 근방의 타페 플레이스가 아침 조식 포함 가격도 적당하고 위치도 좋다고 생각해서 HOTEL.COM을 통해서 방3개, 7박 8일에 약 72만원에 예약하고 달러 환산 가격으로 결재하였다. 문제는 홈페이지의 결재 안내가 워낙 조그마해서 잘 보지 못한 결과 달러 환전 수수료, 태국 바트화 환전 수수료 두번의 수수료를 물어야만 했다. HOTEL.COM은 한국에 지점이 있어서 한화로 결재했으면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었는데.......또, 한가지의 단점은 타페게이트 지역이 오래된 호텔이 많아서 시설이 좋지 않았고, 어린이가 있을 때 어린이 포함 한방에 3명씩 숙박 가능하나 정원(2명)외의 인원에 대하여는 사전 고지 없이 조식비 80바트를 징수하였다. 실제 치앙마이에는 관광도시로 호텔 및 숙소가 몇집 건너 산재해 있어서 입국 첫날만 예약하고 두쨋날 부터는 숙소를 그 때 그 때 찾아서 투숙하는 여행객도 있었다. 좋은 방법으로 추천하고 싶다.
타패 플레이스 호텔 전경
3. 언어 : 3개월 전부터 태국어 공부를 하였다. 태국어의 문자는 자모음 합해서 70개가 넘어서 무척 어려웠다. 랭귀지 타운의 꼬불꼬불 태국어 문자 강의가 도움이 많이 되었으나 결국 회화는 여행 태국어 약 100문장으로 해결하였다. 문법을 알고 나서 공부하는 것이 훨씬 쉬웠다. 특히 "변소는 어디 있어요? ", "얼마예요?", "깍아 주세요", 등과 같이 어디로 가자고 하는 행선지 표시법, 숫자 표현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이다. 치앙마이 주요 교통 수단인 썽태우는 승차 전 흥정이 필수이며 태국어로 묻는 것과 영어로 묻는 것에는 가격 차이가 상당한 것으로 느꼈다. 본인도 같은 거리를 50바트로 갔다가 30바트로 돌아 온 적도 있었다. 더군다나 여행 도시 답지 않게 치앙마이는 영어가 의외로 잘 통하지 않는 지역으로 느꼈다.
4. 여행자 보험 : 출발 이틀전에 각자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였다, 너무 일찍 가입하면 인원 변경에 따른 해지가 번거롭다. 인터넷 가입으로 할인도 되고 각종 가입 불가 사항 확인에 통과하기가 편리하다.
5. 휴대폰 : 와이파이 에그가 있으면 효과적, 하루에 7,000원 정도면 빌릴 수 있다. 특히 다수가 갈 때는 굉장히 유용하다. 모두가 에그 하나로 데이타를 사용 가능하다. 한 명은 현지 유심을 구입하여 사용하면 현지 통화가 가능해서 호텔, 여행사 등과 통화 할 수 있음으로 편리하다.(유심비 2만원이면 10일 정도 충분히 사용 가능)
6. 환전 : 내 경우는 최소한의(10만원) 환전만 하였다. 현지 현금 인출기에서 찾아 쓰는 것이 수수료면에서 이익인 것 같았다. 단 ATM, ADM을 잘 구별해야 한다. ADM은 태국 현지인에게만 인출되는 것이고 외국인에게는 ATM에서만 인출된다. 본인도 새벽 어두울 때 분간을 못해서 카드가 ADM 안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오후 3시나 되어서 찾을 수 있었다. 또 한 가지는 한글이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화면을 잘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돈을 인출 할 때 신용 카드라고해서 CREDIT CARD를 누르면 수수료가 폭탄으로(10%정도) 나온다. 반드시 withdraw를 눌러주어야 예금 인출이 가능하다.
7. 투어 계획 : 자체 투어와 현지 여행사 위탁 투어로 나누어 계획하였다. 그런데 잘못 한 것은 2년전 갔을 때 현지 여행사를 통한 나이트 사파리가 저렴해서 너무 믿었던 것이 여행 경비 증가로 이어진 것 같은 생각을 했다. 확인해봐야 기분이 나빠질 것 같아 정확한 경비 비교는 하지 않았는데 마지막날 호텔 관리인이 여행 일정이 남은 줄 알고 프로포즐하는데 1,400바트로 갔다 온 여행을 800바트에 제의하는 것이었다. 밀려오는 배신감이란....... 이 글을 보시는 분은 현지에 가서 다양한 여행사의 가격을 비교후 투어를 가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되었다. 참고로 치앙마이에는 조금 과장해서 여행사가 몇집 건너 한집씩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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