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가슴 속에 따뜻이 품은 자비
산비탈 돌아 돌아 구름이 머무는 곳
백일간 기도드리면 이 풍경이 몸에 밸까?
세속에 찌든 몸은 천공에 걸어두고
욕심에 물든 마음 소나무에 걸쳐두면
청량산 청량한 기운 마음 속에 깃들까?
<청량사에서 본 청량산, 출처 : 한국관광공사>
반응형
'시와 수필(Poem & Ess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 들녘에서 (0) | 2018.05.23 |
---|---|
명시 감상 '김춘수의 꽃' (0) | 2018.01.12 |
명시 감상 '강은교의 우리가 물이 되어' (0) | 2018.01.12 |
안개 (0) | 2017.10.30 |
국화꽃 피는 날(며느리 오는 날) (0) | 2017.10.25 |
상사화 (0) | 2017.08.21 |
궁촌역(궁촌리의 공양왕) (0) | 2017.08.21 |
산 할머니 (0) | 2017.08.19 |
삼복 (0) | 2017.08.19 |
부항댐 (0) | 2017.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