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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료

MRI

자기공명영상 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

1. 정의

자기공명영상(MRI)이란 자기장을 발생하는 커다란 자석통 속에 인체를 들어가게 한 후 고주파를 발생시켜 신체부위에 있는 수소원자핵을 공명시켜 각 조직에서 나오는 신호의 차이를 측정하여 컴퓨터를 통해 재구성하여, 영상화하는 기술이다. 자석으로 구성된 장치에서 인체에 고주파를 쏘아 인체에서 메아리와 같은 신호가 발산되면 이를 되받아서 디지털 정보로 변환하여 영상화하는 것을 말한다.

자기공명영상은 X선을 이용한 검사인 단순 X선 촬영이나 CT와는 달리 비전리 방사선인 고주파를 이용하는 검사이므로 인체에는 사실상 해가 없다는 것이 중요한 장점 중의 하나이다. 인체에 해가 없는 자기장과 비전리 방사선인 라디오 고주파를 이용해 조영제 없이도 CT에 비해 체내 연부조직의 대조도가 뛰어나며 수소원자핵을 함유한 조직의 생화학적 특성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인체를 단면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는 CT와 유사하지만 CT에서는 인체를 가로로 자른 모양인 횡단면 영상이 위주가 되지만 MRI는 환자의 자세 변화 없이 원하는 방향에 따라 인체에 대해 횡축 방향, 세로축 방향, 사선 방향 등의 영상을 자유롭게 얻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2. 종류

뇌 자기공명영상, 척추 자기공명영상, 근골격계 MRI, 심장 자기공명영상, 간 자기공명영상, 부인과 자기공명영상, 비뇨생식계 자기공명영상, 태아 자기공명영상

3. 검사주기

각각의 부위와 질병에 따라 달라진다.

4. 준비사항

편안한 검사복을 착용하며 다른 특별한 사전 준비는 필요하지 않으며, 조영제 사용이 필요한 경우는 정맥 내 주사를 위한 혈관 선택이 필요하다. 폐쇄공포증이 있는 환자를 위해 수면 검사를 준비할 수 있다.

5. 검사방법

검사가 시작되면 시끄러운 기계 소리가 몇 분 간격으로 들리는데, 평소와 같이 안정된 마음으로 가만히 누워 있으면 된다. 검사 중에는 시끄러운 소리가 발생하며 이때 움직이면 안 된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시에 MRI실의 검사대에 약 20~40분 정도 가만히 누워있게 되며, 헤드폰을 착용하고 밴드를 이용하게 고정한다. MRI 촬영시에는 밀폐된 공간에서 원통형 검사대에 들어가서 수십분 동안 가만히 있게 되므로 폐쇄로 인한 불안감과 소음으로 인한 불편감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

헤드폰을 착용하면 기계 소음이 줄어들게 되고 기계를 작동하는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다. 촬영중에 검사를 중단하고 싶으면 미리 제공된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일부의 환자는 폐쇄공포증과 유사한 경험을 하게 될 수 있으며 이 때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사용될 수가 있다. MRI 촬영 기기에 따라서는 조용하고 부드러운 음악이나 영상이 제공되기도 하며, 과도하게 불안감을 느끼거나 MRI 촬영을 견디기 힘든 사람들에게 진정제가 투여되기도 한다. 일부 병원에는 원통형 MRI 말고도 전면이 개방되어 있는 개방형 MRI가 있어 편안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MRI촬영 동안 진정제가 투여되었다면 MRI검사 이후에도 어지러움, 졸음이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당일 운전이나 기계 조작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집으로 데리고 갈 수 있는 책임 있는 보호자를 동반하는 것이 추천된다.

MRI는 움직임에 민감하기 때문에 특히 소아의 경우 적절한 진정 요법이 필요하다.

* MRI 부위 및 종류별 평균 검사비

MRI의 촬영 부위와 MR영상의 종류에 따라 검사비용이 달라진다.

약 70만원 : 뇌, 두경부, 경추, 흉추, 요추, 인후두, 갑상선, 혈관조영(MRA) 등

약 75만원 : 흉부 및 심장, 유방, 복부, 골반, 전립선, 고관절, 슬관절(무릎관절), 상지, 하지 등

약 95만원 : 뇌 MRI + 혈관조영(MRA) 등

약 120만원 : 뇌 MRI + 혈관조영(MRA)+ 뇌확산강조영상 등

6. 소요시간

종류별로 20여 분에서 1시간 이상 소요 검사 종류와 촬영 부위에 따라 짧게는 20여 분에서 1시간 이상 소요될 수 있으며, 검사 방법과 조영제 사용 유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 MRI 부위 및 종류별 평균 검사 소요 시간

MRI의 촬영 부위와 MR영상의 종류에 따라 다음과 같이 소요시간이 달라진다.

약 30~40분 : 두부(머리), 경추, 요추, 뇌하수체, 내이도 등

약 40~50분 : 상지, 하지, 슬관절(무릎), 고관절, 두부 MRI + 혈관조영(MRA) 등

약 50~60분 : 뇌기능검사(fMRI),두부 MRI + MRA + 뇌확산강조영상 등

7. 주의사항

보청기, 틀니, 머리핀, 벨트, 시계, 열쇠, 지갑, 카드, 휴대전화기 등 금속성 소지품은 검사에 방해가 되므로 반드시 별도의 장소에 보관할 것

검사 받기가 어려운 경우는 심장박동기를 시술한 사람, 신경자극기를 시술한 사람, 달팽이관 이식을 받은 사람이며, 보청기, 틀니, 머리핀, 벨트, 시계, 열쇠, 지갑, 카드, 휴대전화기는 검사에 방해되므로 별도의 장소에 반드시 보관해야 한다. 휴대 시 카드의 자기 정보가 지워지거나 시계, 전화기 등은 고장 날 수 있다.

8. 결과

검사 결과는 영사의학과 전문의의 판독으로 이루어지며, 2~3일 가량 소요된다.

9. 부작용

자기공명영상 검사로 인한 부작용은 없으며 영상 촬영 시 함께 사용되는 조영제에 알레르기성 약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10. 진단질병

뇌종양, 허혈성 뇌경색, 뇌출혈, 뇌감염, 뇌 기형, 퇴행성 뇌질환, 척수종양 및 다발성 경색, 자궁경부암, 전립선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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