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장미

 

그대가 그리워

내 가슴에

불붙었다

 

뜨거워 뜨거워서

너무너무 뜨거워서

 

창문앞 나뭇가지에

내걸었다

네가 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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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장미

 

그대가 그리워

내 가슴에

불붙었다

 

뜨거워 뜨거워서

너무너무 뜨거워서

 

창문앞 나뭇가지에

내걸었다

네가 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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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길 지도
직지사 모티길 지도
증산면 수도계곡 모티길 지도

 

 

김천의 모티길

 

누군가 만들어서 모퉁이에 버렸나

하필이면 이름이 모티길 되었나

수려한 풍광 마다에 주춧돌로 놓았는데

 

역사가 깨어나고 건강이 싹터는 곳

모티길 하나하나 새삶의 챗봇이다

온몸이 새싹들 마냥 하늘 향해 환호한다

 

사명대사 모티길 인현왕후 모티길

직지문화 모티길 녹색 숲 모티길

사열 병 나무들 사이로 행복 한 줌 하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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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몸을 뒤 덮었던 그 검은 상복들과

마음속 억눌렀던 회색빛 우울증은

차디찬 땅속 깊은 곳에 확실히 묻어두고

 

포도즙 진한 빛깔 소름돋는 목넘김

온 몸에 퍼져가는 들녘에 나서면

실핏줄 한올 한올을 적셔주는 햇살들

 

연록색 외출복 분홍빛 향수내음

흥분된 마음으로 기쁨의 잔을 들고

이제는 긴긴 잠속에서 깨어나는 희망들

 

작은 새 겨우 날던 오솔길도 레드 카펫

어디를 못갈거냐 저 푸른 바다같다

그 누가 분홍빛 可能城을 가지마다 쌓았나?

 

2012년 봄호 시조문학 등단

경북 김천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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