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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천방지축 치앙마이 자유여행2

아침 늦게 여유롭게 일어나서 호텔에서 식사를 했다. 갓 구워 낸 빵이 얼마나 맛있는지? 여러개를 먹어치웠다. 오늘 아침엔 좀 더 멀리 나가 보기로 했다. 가까운 위치에 우리 한국 사람이 운영하는 미소네라는 게스트하우스가 있었다. 일단 거기에 가서 분위기를 살펴보니 관광은 여기를 통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하였다. 후에 알아보니 우리 개개인의 관광비 보다 많이 저렴하였다. 교통편도, 입장료도 알아서 해주니 편리함은 더 말할 것도 없었다.

오후는 범위를 더욱 넓혀 약 4km를 걸었다. 다리가 아팠다. 할수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쏭태우를 잡으러 길가에 나섰다. 가슴이 두근 두근......

참고로 치앙마이에는 노선 버스도 택시도 눈에 뛰지 않았다. 없는지 못 보았는지는 몰라도 치앙마이에 머무는 20일간 거의 구경하지 못했다. 관공버스, 자가용, 오토바이, 쏭테우, 오트바이에 2사람 정도 앉을 수 있는 차량이 거의 전부였다. 쏭테우란 놈은 그림과 같이 작은 트럭에 천막을 치고 짐 싣는 칸에 양쪽으로 두줄로 자리를 만들어서 사람이 타도록 되어 있었다.

 

태국어는 안되니 영어로 간신히 80바트에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태국에서는 다른 나라도 거의 같겠지만 외국인에게는 돈을 훨씬 많이 받는다. 40바트만 줘도 탈 수 있는 거리를 두배나 주고 왔다. 그날 저녁 나는 태국어 1능,2썽,3쌈,4씨,5하,6혹,7쨋,8뺏,9까오,10씹을 열심히 익혔다. 차비를 덜주기 위해서는 방법이 없었다. 특히 40바트를 태국어로 열심히 익혔다. 태국에서 쏭태우를 탈 때는 사전에 흥정이 필수이다. 무조건 타면 달라는데로 주어야만한다. 물론 태국에 오래 산 사람 같이 내릴 때 거리에 맞는 돈을 주어도 되겠으나 처음 간 우리 같은 사람이야 어찌 그렇게 하겠는가. 오늘은 또 하나 대중 교통 이용법을 터득한 하루였다. 안녕히


치앙마이에서 본 삔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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