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여행
1. 일정 2015. 1. 3 - 1.23
2. 여행 방법 : 자유여행
3. 여행기(형식과 내용에 두서가 없음)
2013년 1월 한국의 날씨가 너무 추워 겨울이 싫었다.
무작정 치앙마이행 비행기표를 샀다. 그 때만 해도 저가 항공사인 진에어가 취항 할 때라 60여만원(부부 120여만원)을 주고 항공권을 구입했다.
20박 21일의 불안하기 짝이 없는 출발이었다. 말도 안통하는 형편에 300여만원의 돈만을 들고 일단 출발은 했다. 다행히 지인이 있어 방은 예약을 해 주었다. Prestige Chiang Mai Hotel(주소 :Huaykaew Rd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태국)이었다.
밤 늦게 치앙마이에 도착하니 지인이 마중 나와서 저녁을 얻어 먹고 호텔로 갔다. 그런데 호텔에서 부터 어려움은 시작되었다. 말은 안 통하지 방을 예약하자니 어찌되는지 도통 알 수 없어 손짓 발짓으로 계약서를 작성하고 달라는 데로 돈을 11,000바트 정도를 지불하고, 또 10,000바트를 달라고해서 주었다. 지인이 예약했으니 큰 문제는 없겠지 하는 마음에서 였다. 나중에 알고보니 물건을 들고 도망 못가게 맡겨놓는 돈이란다.
방에 들어와서 임대 계약서를 읽어보니 방갑은 한달에 35만원(모두 지불 - 한달 계약이 20일 계산하는 것 보다 원등히 저렴함)이고 전기세 등등 세금이 맡긴돈에서 지불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방은 호텔 본관이 아니라 구관을 선택했다. 지배인은 구관을 안 줄려하는데 간청해서 구관으로 빌렸다. 가격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이었다. 넓은 방(더불 침대를 놓고도 3면이 그 만큼 여유가 있는) 하나와 창문이 트인 거실이 하나 있고, 부엌, 욕실이 있는 쾌 넓은 방이었다.
거실에는 전화기, 테이블 소파 등이 있었고, 부엌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간단한 조리 기구와 세탁기, 레인지, 냉장고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틑날, 말이 안 통하니 밖에 나가기가 겁이 났다. 그래서 주위를 둘러 보는 것으로 아침을 보냈다. 오후엔 걸어서 가까운 백화점도 가보고 재래 시장에서 과일도 몇개 사고 하루를 보냈다. 이렇게 해서 치앙마이의 20일 자유 여행이 시작되었다.
한달 임대한 방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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