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향기 따라 그대가 보곺아서
넓은 들 외로운 길 지나는 길목에다
온 밤을 그대 생각에 꽃 한송이 피웠소
그대의 발 끝에 무참히 밟히어도
내 기쁨 모두 모아 내 시랑 모두 모아
오늘은 그대 눈안에 내 모습 새기고파
화려하지 않더라도 내게는 꽃이라오
향기가 미약해도 가슴 품어 안아주오
온 밤을 그대 생각에 정성으로 피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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