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창, 태안반도 일원 여행 고창 일원 여행 지난 22일에 버스로 고창 일원을 다녀 왔습니다. 이제 막 가을에 접어드는 계절에 모처럼 일상을 털고 장거리 여행에 나섰습니다. 아침 7시 30분에 우리 20여명은 경북 김천고등학교 정문에서 버스로 출발했습니다. 창밖엔 이제 조금씩 붉어지는 낙엽이 조금씩 햇볕에 익어가고 있었고 먼산은 아스라이 안개에 가려서 무언지 그리운 생각이 온몸에 젖어들어 출발을 했습니다. 여행을 추진하는 친구 부부가 많은 수고를 해서 모두들 한아름씩 먹을거리를 받아들고 있었지만 아침을 먹고 나온 나는 가을 풍경에 모처럼 흠뻑 젖어보기로 하고 창밖에만 줄곧 눈길을 주었습니다. 온 산하는 아직 베지 않은 벼들과 감들이 풍성한 올 한해를 선사하고 있었습니다. 하늘만 맑았다면 더 없이 기분이 좋았을텐데 안개에 가린 원경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