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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 즈음에

자한 2016. 2. 2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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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낙엽들이

바람 따라 춤을 추고

 

앙상한 가지에는

미련 한장

걸려있고

 

세월의 가슴

저림이

밀물처럼 스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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