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수필(Poem & Essay)

겨울 직지사

자한 2016. 2. 2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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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복한 소나무가

옷조차 무거운데

 

새하얀 빈 화선지

하늘에 닿아 있고

 

적막이 작은 암자로

동안거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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